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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좀 깔짝거리다 끝까지 안한거 정말 많은데
드디어 각잡고 끝까지 함
클램 너무 귀여웡...
애를 최종병기로 만든다 했더니 시즌 2, 3까지 주인공인 모양.. 리는 너무 안타깝게 죽었다.
캐릭터 구성이나 스토리 완결성 뛰어났다.
극한 상황에서 집단 심리 정말 잘 나타낸듯.
선택지 고민하고 있는데 시간 줄어들때 내 수명까지 줄어드는 기분. 엄청 쫄림.
릴리 부녀도 케니도 벤도 진짜 짜증나 죽을거같은데 결국 선택들은 온건하고 하나라도 더 살리는 쪽으로.
농장에서 중간중간 뭐 찾아야 하는 부분이 루즈해서 거의 졸면서 하다가 도살장 찾고 진짜 놀랐고..ㅋㅋㅋㅋㅋ 정신이 번쩍들었다
릴리 부녀 처음에 덕 한테 나가라느니 했을때 근본도 없는 노답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릴리가 캘리 쏘고 너무 화나서 릴리 남기고 떠나면서 나도 똑같은 짓을 한것을 깨달음... 극한상황에서 생존만 신경쓰다보면 그렇게 되나봐
덕 증맬 귀여웠는데.. 비밀 수사한다고 방방뛰던거 졸라 귀여웠는데 이것도 다 복선이었네 ...
그렇게 그룹 아작났는데 벤 새끼가 자기가 그랬다는거 듣고 살의가 들었음
그래도 살리고...나중에 자기 죽게 놔두라 했을때도 살리고.. 그렇게 살려놓고 애 쭈글거리는거 보니까 좀 안쓰럽기도 하고..켄이 벤 살린다고 내려갔을때 너무 슬펐다
그냥 그 사바나 저택이나 지하 영안실에서 편히 살면 안됐나... 징징이들 어그로꾼들 다 버리고 클램이랑 오순도순 평화롭게 살면좋았을텐데....
에피 5의 범인은 좀 많이 뜬금없고 개연성이 거의 없었다
내 선택이 스토리에 엄청나게 반영이 되는건 아니었음.. 그래도 내가 선택한다, 참여한다는 사실때문에 집중도, 감정이입 정도가 높아지는 듯. 정말 내 일처럼 집중해서 심사숙고 하다 보니까..ㅋㅋ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도 그랬다.
클램 너무 귀엽다... 어린나이에 산전수전 다 겪는 모습 너무 안타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