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느린 호흡이라 적응하는데 좀 걸림 하필 놈놈놈 다시 보다가 김지운 뽕차서 본거라..ㅋㅋ
초반에 아 공유 송강호 둘다 이중첩자 아냐?이러고 나대다가 집중 못함 ㅋㅋㅋㅋ 흔한 반전영화일줄 알았다구... 끝날때까지도 정신못차리고 이병헌이 밀정아니야??? 이러고 ㅋㅋ
겨우 영화의 흐름에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몰입됨 기차씬 이후 한지민 잡히고 부터...ㅋㅋ
블랙아웃 처음 나왔을땐 생소한 방식이라 의아했는데 이 영화의 방식이었음 컷이 아주 길고 멀리서 잡고 전환이 느림 송강호의 고뇌를 그대로 드러내는듯한 느낌
송강호의 감정선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짜여진듯
소리를 참 잘 활용한것 같음 극적 장면에서는 소리를 아예 없애거나 호흡소리만 넣음
격한 감정들은 대부분 다 절제하고 삭제하면서 표현.. 그래서 더 감정에 집중할 수 있었다
단원들 한명씩 죽거나 잡혀가는 장면 연출 좋았음 음악이랑.. 진짜 슬펐다
볼레로 나오면서 폭탄 터지는 장면이 클라이막스.. 온갖 감정이 만나 함께 터짐 바스터즈랑 킹스맨 생각났음
스토리라인은 취향아니지만 볼만했음
우아하고 장식적이며 느리고 애잔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