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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영화의 인물에 대한 평가나 접근 방식은 평범하고 흔하다 볼 수 있다.
사건과 시간의 흐름이 뒤섞인 것이 긴장감을 주긴 한다.
마지막에가서야 그 인물을 완전히, 아니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는 구조가 마음에 들었다.
결국 앨런은 크리스토퍼가 죽었던 그 나이에 멈추어 그를 그리워하고 만들어내고 그리고 의도치않게 세상의 진보에 도움을 주었지만 다시 크리스토퍼의 곁으로..
키이라나이틀리가 마지막에 해준 말도 참 와닿았다. 당신이 평범했더라면 누릴수 없던, 살수 없었던, 생길수 없었던 모든 것들. 그러므로 당신은 특별하며 특별한 당신이 소중하다고.
시대의 진보가들은 어쩌면 평범하고 안온한 일상을 살아갈수 없는 운명일 것이다. 우리가 아는 위인중에, 가정에 완벽히 충실했고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 안정적인생을 꾸려갔으며 오래오래 노년까지 행복했다,고 일컬어지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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