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

바캈 2014. 12. 2. 17:39

시작과 끝이 맞닿는 것이 좋았다.

초중반 금성지날때 웜홀 지날때 표현 좋았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사랑 이라는 대사는 진부하기 그지없었다...

블랙홀에서 하필이면 머피의 방과 연결된 5차원 공간을 마주칠 확률은...? 그 장면부터 몰입이 깨졌다.

5차원의 존재들에게 모든 미스테리를 맡겨버리는.. 안일함...

부성애를 강조하면서 아들은 안중에도 없으신 아버지......

왜 부녀관계에 그렇게 집착하는가......

아들 캐릭터는 너무 소모적으로 쓰였다. 특히 옥수수 밭이 불탈때...구조된 이후 아들의 안부는 묻지 않은것...


로봇은 귀여웠고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실망스러웠던 것과는 별개로 결말이 정말 좋았다.



놀란의 전작에 비해 스토리 구조가 어설픈건 사실........

엄청나게 기대했기 때문에 좀 실망한듯...